경북도 ‘과수 통합마케팅사업’ 안착
  • 김우섭기자
경북도 ‘과수 통합마케팅사업’ 안착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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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매출 6216억 기록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daily
과수 산지유통 구심체 역할 톡톡
사진=경북도 제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2014년부터 추진한 과수통합마케팅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통합마케팅 육성사업은 2014년부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기존 농협 등 산지유통조직의 개별적 마케팅을 시군단위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규모화된 물량으로 신규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유통조직별 시장분할, 물량분산 등으로 지나친 가격경쟁과 홍수출하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말까지 통합마케팅을 통한 과수의 판매액은 35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74억원 대비 25% 이상 성장해 연말까지 7000억 원을 넘어 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마케팅을 통한 판매액은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4년 1324억 원을 기록한 것에 불과했으나 매년 평균 30%대의 성장세를 보여 2020년에는 6216억 원으로 4배가량 늘어 가파르게 증가했다.

통합마케팅 실적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daily는 경북 지역에서 육성하고 있는 과수 통합브랜드이다.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도내 16개 시군 57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품목별 상위 50%이상 되는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또 품질관리 및 마케팅은 통합마케팅 조직인 농협 경북지역본부로 일원화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의 출하 실적은 2016년 214억 원에서 2020년 814억 원까지 매출이 증가해 매년 평균 40%대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수출도 2020년에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으로 544만 불의 실적을 거두면서 통합마케팅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도시 대형 유통매장 내 daily 브랜드 전용관 5개소를 운영해 지난해에는 3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 최초로 상표 라벨링기를 도입해 낱개 상품에 브랜드 상표를 부착해 소량 구매 소비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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