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23일부터 2021 칠곡 학교예술교육 온택트 축제를 시작한다. 이번 온택트 축제는 미술 전시를 선두로 음악 공연, 동요대회, 시울림 및 시화 전시 총 4개의 다양한 예술 장르로 운영되며 다음달 31일까지 칠곡교육지원청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칠곡 학교예술교육 온택트 축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축제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 칠곡지역의 초, 중, 고가 함께 참여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미술 전시, 음악 공연 뿐 아니라 동요대회와 시울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확대하여 기획하였다.

23일 축제의 시작을 여는 온택트 미술전시에서는 관내 초, 중, 고 20교의 600장 이상의 다양한 학생 작품과 생기 넘치는 수업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학교별로 개성 있는 주제, 표현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의 마음에도 감동을 주리라 기대한다.

오는 30일에 시작하는 온택트 음악 공연은 관내 초, 중, 고 12개교가 참가한다. 오케스트라, 국악, 뮤지컬, 연극, 합창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일상의 음악 수업 장면을 특색 있게 구성하여 학교 자체 영상으로 만들었다. 음악 공연의 하이라이트 뿐 아니라, 연습장면, 인터뷰, 학교 자랑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옻골 동요대회는 밝고 맑은 동요 부르기 확산을 통한 바른 심성 함양과 정서 순화를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저학년 독창, 고학년 독창, 중창 영역으로 70팀, 116명이 참가하였으며, 온택트로 예선을 거친 본선팀은 영역별로 유튜브 투표를 통해 최종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본선 투표는 다음달 7일을 시작으로 2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부터 시작하는 시울림 및 시화 전시활동은 지난 10월부터 공모에 신청한 100여 개의 출품작(자작 시화 57작품, 시낭송UCC 46작품)중 우수한 자작 시화 작품을 대상으로 칠곡 공공도서관 야외공간을 활용한 자작 시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학교별 시낭송UCC 영상 모음집을 제작하여 온택트 시낭송 UCC공연을 펼친다.

이숙현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꿈을 키워 온 학생들과 지도 교사, 학부모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