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72.8% ‘3대 숙원사업 해결방안’ 긍정 평가
  • 김무진기자
대구시민 72.8% ‘3대 숙원사업 해결방안’ 긍정 평가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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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대구공항 통합이전·시청 신청사 건립·취수원 다변화 등
5+1 미래신산업 중 기대되는 사업은 ‘미래형車·의료산업’
대구시 추진 3대 숙원사업 인지도(단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민 10명 중 7명은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대구공항 이전 등 ‘대구 3대 숙원사업 해결방안’ 마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7~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소셜테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1043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 의견을 물은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우선 대구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 등 3대 숙원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해결방안 마련 시민 인지도와 긍·부정 평가를 알아본 결과 ‘알고 있다’는 대답은 각각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90.3%로 가장 높았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84.5%, ‘취수원 다변화’ 51.6% 순이었다.

3대 숙원사업 해결 방안 마련에 대한 평가에서는 긍정 72.8%, 부정 평가가 26.1%로 긍정이 3배 가량 높았다.

대구시의 주요 핵심사업인 ‘5+1 미래신산업’ 중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에 대한 물음에서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 1순위, 2순위는 ‘의료산업’을 선택했다. 또 ‘도심 공간구조 대변혁 사업’ 중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과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을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꼽았다.

‘대구행복페이’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 대한 인지도에선 각각 76.9%와 54.5%로 나타났고 두 사업의 이용 경험도는 각각 52.6% 및 28.2%로 조사됐다.

‘대구행복페이’의 월 평균 이용액은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8.2%가 30만∼50만원 정도였고, 앞으로 이용 비중을 지금처럼 유지하겠다는 의견은 56.9%, 더 늘리겠다는 의견은 36.5%였다. 또 향후 ‘대구행복페이’ 발행 규모를 현재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43.8%로 확인됐다.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의 경우 아직 이용 경험은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0.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사업 규모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63.9%나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시민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필요한 분야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금 등 경제지원 정책’이라고 답했다.

향후 대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개선’ 순이었고, 향후 대구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0%가 발전할 것으로 평가해 부정적 평가 47.1%보다 4.9%포인트 높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년 만에 결정된 대구공항 통합이전, 30년이 걸린 취수원 다변화 해법 마련, 15년을 고심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4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24일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직접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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