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콘텐츠 기업·혁신人材 육성 요람 ‘디코’ 개관
  • 김무진기자
대구 콘텐츠 기업·혁신人材 육성 요람 ‘디코’ 개관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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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기업육성 시설·창업지원주택 복합 모델
5년간 총435억 투입…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
혁신인재 1500명·글로벌 진출기업 40개사 배출 목표
전국 최초 기업육성 시설 및 창업지원주택의 복합 모델로 22일 개관하는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디코·DCOE)’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형 예비유니콘’ 및 혁신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공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위한 시동을 건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 기업육성 시설과 창업지원주택의 복합 모델인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디코·DCOE)’를 22일 개관,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디코는 지난 2018년부터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옛 스마트벤처캠퍼스에 지은 것으로 올 8월 준공됐다. 디코(DCOE:Daegu Contents Of Everything)는 ‘대구콘텐츠산업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곳은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어져 기업육성시설, 기업 입주실, 콘텐츠 쇼룸, 공유 오피스, 100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 등이 들어섰다.

시는 디코 개관으로 창작·창업(콘텐츠코리아랩), 성장지원(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강소기업육성(DCOE(디코))으로 이어지는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기반을 완성해 향후 지역 콘텐츠산업 확장 및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5년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총 435억원을 투입해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 콘텐츠 혁신인재 1500명, 글로벌 진출기업 40개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코는 성장 유망 기업들에게 쾌적하고 경제적인 입주공간 제공, 장기·지속적 성장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지역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 등 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공격적인 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주 기업을 위한 △상담창구(경영·기술·자금 분야) 운영 △애로 해결 바우처 제공 △지적 재산권 보호 △정주 여건 지원 등 다양한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혁신인재 1500명 양성을 위해 기존 교육사업과 신규 교육사업(메타버스 콘텐츠제작자 등)을 총괄·조정할 ‘DCOE(디코) 아카데미’도 개설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CG스펙트럼 과정, 콘텐츠 융합기획자, 글로벌 마케터, 웹소설 작가 등 실전융합형 전문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수익 다변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자금유치,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 개척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디코를 중심으로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존 조성된 콘텐츠산업 주요 인프라 시설들과의 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콘텐츠기업 지원클러스터’를 완성, 콘텐츠 산업의 핵심 시설로 만들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를 꾸린다는 구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 게임 기업들의 매출과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등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콘텐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 콘텐츠 기업 거점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즐겁고 기업이 행복한 문화콘텐츠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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