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도시의 자연 및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정보 지도다.
김천시는 지난해 3월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을 착수, 시 일대의 자연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동·식물상, 토지이용 및 피복현황도, 지형주제도 등 기본주제도와 생물서식공간의 구조·생태적 특성을 분류한 유형도,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등급화한 평가도 등을 작성했다.
토지이용 현황을 보면 산림지역이 약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업지역, 시가화 건조지역, 초지, 나지 시가화 건조지역, 수역, 산림 등의 순서로 분포했다. 자연환경조사에서는 식물 529분류군, 곤충 405종, 저서무척추동물 113종, 조류 95종, 어류 34종, 양서·파충류 20종, 포유류 20종과 12종의 법정보호종이 확인됐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생태현황지도 용역 최종 결과를 청취하고 생태현황지도 작성과 관련해 관련 부서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권세숙 환경위생과장은 “관련 부서의 최종 협의를 한 번 더 거친 후 내년 1월 국립생태원에 검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도시생태현황지도가 김천시의 현실적인 환경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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