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이광호)이 지난달 28일 위탁 운영 중인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이하 우주센터)가 지난 7일 새벽 0시 41분에서 2시 37분까지 2시간여 동안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미션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사에 성공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달 9일 발사 시 접어뒀던 주경을 포함한 모든 망원경 부품들이 펼쳐지고 관측을 위한 망원경 배치의 마지막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26일 목적지인 L2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NASA는 발표했다.

이번 촬영은 덕흥천문대 1m 망원경으로 30초 노출을 통해 188장의 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만든 것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미션 수행 장소인 L2 라그랑주 점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잘 보인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위치는 NASA 제트 추진 연구소 홈페이지에서(Jet Propulsion Laboratory JPL) 확인 가능하다.

우주센터 허성광 원장 직무대행은 “국제 천문학에서 가장 큰 이슈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활동 모습을 직접 촬영·제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