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4개 고속道 국토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중앙고속道 확장… 획기적 개선 전망
대구에서부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중앙고속道 확장… 획기적 개선 전망
대구에서 경북 의성·군위 지역 사이 구간 중앙고속도로를 넓히는 방안이 정부 계획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대구·경북권 4개 고속도로 건설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계획 중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관련한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총 4개 사업이다. 각 확장 2개 사업(48.3km, 1조862억원) 및 신설 2개 사업(43.2km, 2조3384억원)이다.
우선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2개 사업은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24.3km(총사업비 6092억원) 구간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분기점~낙동 분기점 24km(총사업비 4770억원) 구간이다.
신설 고속도로 2개 사업은 대구~성주 18.3km(7916억원) 구간 및 북구미 나들목~군위분기점 24.9km(1조5468억원) 구간이다.
여기에다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성주~무주 68.4km(3조4414억원) 고속도로 구간도 신설 노선으로 추가돼 대구 서부권 산업단지 물류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핵심 접근 노선인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구간이 사업 계획이 포함돼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를 통해 향후 산업, 물류, 문화·관광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사업은 향후 정부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앙고속도로 확장 구간에서 제외된 금호 분기점~읍내 분기점 구간, 군위 분기점~의성 나들목 간 구간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제대로 된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와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교통망을 더욱 확충,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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