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지정… 전교생 50% 넘는 학생 유치
6학급에서 8학급으로 학생수 늘어… 교직원 노고에 감동
6학급에서 8학급으로 학생수 늘어… 교직원 노고에 감동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인 영덕 창수초등학교(교장 노병년) 교직원들이 졸업생 단체와 지역민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창수초 49회 동기회(회장 이인호)와 창수초 인천분교장 총동창회(회장 이중형)는 학교발전기금 기탁에 이어 입학생에 대한 장학금과 10만원 상당의 체육복을 지원하는 등 학교를 살리기 위해 총력 후원하고 있다.
창수초는 지난 1990년대 신리초, 인량초, 미곡분교, 오촌분교의 통폐합에 이어 1994년 인천초가 창수초 인천분교장으로 통합되면서 영덕군 창수면에서 초등학교 1교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49회 졸업생들은 모교가 언제든지 폐교가 될 수 있다는 불안에 학교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해 첫 걸음으로 졸업생에게는 졸업 축하금을, 신입생과 전입생에게 환영 의미의 장학금을 수 년째 지급해 오고 있다.
“우리 학교는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합니다. 내 마음의 고향이니까요.”
이같이 모교는 내가 지킨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지역민과 졸업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학교’ 지정에 맞춰 3년 만에 전교생의 50%가 넘는 학생을 유치하고 지난해 본·분교 6학급의 학교가 올해는 8학급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교직원들이 노고에 감동해 후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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