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감염 막는 단백질 찾았다
  • 조석현기자
인플루엔자 감염 막는 단백질 찾았다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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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태 포스텍 교수연구팀
B세포 억제하는 단백질 발견
항암·면역 표적 개발 활용
국내 연구진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을 수 있는 표적 단백질을 찾아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이윤태<사진> 교수와 통합과정 홍혜빈 연구팀은 가피쿠아(capicua, 이하 CIC)라는 단백질이 B-1 세포의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B세포는 태아 단계에서 최초로 만들어지는 B-1 세포와, 태어난 후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B-2 세포로 나뉜다. 그 중 B-1은 태어나고 나면 자라나지 않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태아 시기와 출생 후 변화가 큰 CIC 단백질이 B-1 세포 변화와 관계가 있으리라 보고, CIC 단백질을 억제한 쥐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CIC가 없는 쥐는 정상적인 쥐보다 B-1 세포가 많고, B-2 세포는 적었다.

또 CIC는 B-1 세포의 전단계인 TrB-1(Transitional B-1) 세포 형성마저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태아 시기에는 매우 적지만, 성장 과정에서 늘어나는 CIC가 B-1과 B-2 두 가지 B세포 형성에 관여하며, 두 세포의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윤태 교수는 “B-1 세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암 발생에 관련된 세포이기 때문에 이 표적 단백질을 감염 방어나 새로운 항암 면역 표적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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