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달성,거리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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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달성,거리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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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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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교 준공식
7년만에 개통

 
 경북 고령군 우곡리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를 연결하는 낙동강 교량인 우곡교가 지난 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달성·고령군수, 지역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경북도가 553억원(국비 520억, 도비 3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한 우곡교(780m)는 고령군 우곡면과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국도 67호선)를 잇는 다리로, 2001년 12월 착공된 후 7년만에 이날 개통됐다.
 우곡교 개통으로 고령 우곡~대구 현풍간의 거리가 45km나 단축되고, 우곡에서 88고속국도에 진입하는 시간이 40분(50분→10분) 단축, 수박 등 농산물 및 개진공단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로 2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대구·경북 경제통합 연결의 첫 결실이자 설치되는 인근의 내항과 연계한 물류수송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구·경북간 대표적인 상생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됨에 따라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가창~각남간 도로 4차로, 왜관~대구간 도로 4차로 등 도계간 교통망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광역자치단체간 교류증가 및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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