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가정집 화장실·주방 청소 및 하천 수질 개선 등에 유용한 ‘EM 발효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9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EM 발효액을 무상 보급한다.

EM 발효액은 하수구 악취 및 곰팡이 제거, 수질 정화 등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청소, 세탁, 화초 가꾸기 등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물질로 알려져 있다.

공급 물량은 매월 약 1만8000ℓ다. 군은 자동화 시스템 방식의 배양기 9대를 운영, 각 읍·면별로 매주 1회 주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법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EM 발효액이 군민들의 생활 속에 널리 사용돼 수질 환경 개선 등 친환경 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