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협회장은 지난 28일 대구 중구 서상돈 고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것을 귀감으로 해 대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야 한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30∼40년 대구를 떠나있던 인물들이 대구시장을 역임하면서 대부분 경제지표를 전국 꼴찌 수준으로 전락시켰다”며 “대구시장직이 개인 안위만 생각할 뿐 대구의 명예와 현실은 안중에도 없던 정치인들의 놀이터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장은 서상돈 어른처럼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전파할 무엇을 만들어나가는 사람이 맡아야 미래가 있고,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줄 수 있다”며 “산업화를 이끌던 시절처럼 다시 대구 전성시대로 만들어 전국 3위권 도시로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능인고 및 경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권 예비후보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회장, 대구경북첨단기업연합회 회장, 제18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위원, 대구미래대학 학장, 윤석열 당선인 국민통합위원회 전략기획본부 산업정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대구 달서구을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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