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정서 강원과 1-1 무승부
  • 나영조기자
포항, 원정서 강원과 1-1 무승부
  • 나영조기자
  • 승인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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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준 선제골, 리그 5골 기록
강원, 양현준 동점 데뷔 골
포항스틸러스 허용준이 선제골을 작성하고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 허용준이 선제골을 작성하고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원정 경기서 강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의 포항은 허용준을 최전방에 올리고 완델손, 김승대, 이광혁을 뒤에 받쳤다. 신진호, 이수빈이 중원을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윤평국이 선발 출전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펼쳐진 경기는 양 팀 모두 수비를 두텁게 운영하면서 신중하게 전개했다. 포항은 짧고 빠른 좌우 패스연결로 강원 뒷 공간을 노렸고 강원은 많이 내려앉아 수비에 치중하면서 이정협을 활용하는 역습을 노렸다.

전반 31분 포항의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한 방에 강원 박스까지 올라온 볼을 허용준이 골키퍼 보고 키를 넘겼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전반 32분 김대우를 빼고 코바야시를 투입했다.

전반 37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강원 이광연 골키퍼가 나오면서 볼을 잡았으나 박스를 넘지 않으려고 무리하게 턴을 하다가 볼을 놓쳤고 이 볼을 가로챈 이광혁이 툭 쳐놓고 왼발 슛했으나 각이 없어 옆 그물에 걸렸다. 이광연 골키퍼가 부상으로 나오고 김정호 골키퍼가 들어갔다. 전반은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포항스틸러스 수비의 핵 박승욱이 강원 선수들과 경합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 수비의 핵 박승욱이 강원 선수들과 경합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완델손 대신 임상협을 들여보냈고 강원은 황문기 대신 양현준을 투입했다. 강원 이정협이 한 방에 배달된 볼을 치고 들어가면서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슛했으나 윤평국 골키퍼가 선방했고 골대 맞고 나온 볼을 이정협이 달려들며 골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광혁-박승욱-임상협-김승대로 이어진 볼을 이광혁이 넘어지며 슛했으나 골대 맞고 나온 볼을 허용준이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포항이 0-1로 앞서 나갔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후반 11분 이광혁과 이수빈을 불러들이고 정재희와 신광훈을 투입하면서 공수에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허용준, 김승대 대신 고영준, 이승모를 들여보냈다. 후반 24분 신진호의 절묘한 크로스를 이승모가 높이 올라 맞춘 완벽한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강원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28분 김대원의 코너킥이 반대로 넘어갔고 다시 올라온 크로스를 양현준이 헤더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포항 정재희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볼이 수비수 팔에 맞았다고 했으나 VAR 결과 그대로 진행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포항스틸러스는 5월 5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로 대구FC를 불러 10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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