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배우러 왔어요”
  • 모용복선임기자
“한국의 맛 배우러 왔어요”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거주 외국인 위한 ‘K-Food 요리수업’ 성료
포항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중음식을 배워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K-Food 요리수업’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9일 포항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중음식을 배워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K-Food 요리수업’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24명의 소수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포항시 특산물인 포항시금치(포항초)를 활용해 김밥을 만들면서 참가자들이 포항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초빙강사의 시연 이후 수강생들의 실습을 진행했으며, 실습 후에는 참가자들이 소감을 발표하면서 마무리됐다.

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주외국인들의 참가할 수 있는 대면행사가 많이 줄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시 거주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한층 키워나가고 포항의 특산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거주외국인들이 포항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위한 알찬 행사를 마련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한 포스텍 유학생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아직 한국문화가 생소하고 배우고 싶은게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조금 더 친숙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온지 3년이 조금 넘었다는 한 일본인은 “포항 시금치가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맛이 달고 좋아 놀랐다”며 “주변의 외국인 지인들에게도 많이 홍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2013년부터 ‘거주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주외국인을 위한 포항 체험의 날’ 행사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