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 아파트 월패드 해킹 긴급 점검 실시
  • 나영조기자
경주시, 지역 아파트 월패드 해킹 긴급 점검 실시
  • 나영조기자
  • 승인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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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의 한 아파트 주민이 월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최근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태가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면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15일까지 긴급 실태점검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사생활 불안 해소에 나선다.

‘아파트 월패드’는 출입문, 전등, 난방 등 집 안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장치로 아파트 거실을 볼 수 있는 카메라가 달려있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해커가 이를 임의 조작하면 제2, 제3의 입주민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게 큰 문제다.


경주시는 신축 아파트 대부분이 홈네트워크 기반의 월패드가 설치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27개 아파트 1만 8321세대로 파악된다. 이번에 아파트 단지 서버 방화벽 등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건설사가 아파트 시공 당시 홈네트워크 설치 기준 등 법적 기준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면밀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상식 경주시 주택과장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서버 방화벽 운영, 보안 취약점 등을 점검하고 입주민들은 홈네트워크 암호를 설정해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를 가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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