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25~28일 5월 시즌 오페라로 선봬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대규모 출연진 합창·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가스총회 참가자·대구시민들 유혹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 성공을 기원하는 초대형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대규모 출연진 합창·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가스총회 참가자·대구시민들 유혹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5~28일 오페라 ‘아이다’를 5월 시즌 오페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베르디가 예순 가까운 나이에 작곡한 역작인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2막의 이집트군 개선 장면은 역대 오페라 중 가장 웅장한 파노라마를 자랑하며,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규모 출연진의 합창, 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종합예술로서 오페라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대작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카이로 이집트 오페라극장 개관을 기념해 국왕의 의뢰로 탄생한 이 작품을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 오페라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세계 90개국에서 초청한 1만2000여명의 참가자와 대구시민들을 초대형 오페라의 매력 속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활약해 온 양진모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로나 극장에서 ‘아이다’ 주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임세경, 대구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화영이 더블 캐스팅으로 주인공 아이다 역을 맡았다.
또 폭발적이고 화려한 목소리의 스핀토 테너 윤병길,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대구 출신 테너 류용현이 아이다의 연인 ‘라다메스’ 장군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한국 메조소프라노 중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 데뷔한 양송미와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메조소프라노 정소영이 아이다의 연적이자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암네리스’ 공주 역을 소화한다.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최진학 및 오승용이 아이다의 아버지인 ‘아모나스로’ 역을 맡는 등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를 비롯해 ‘빈체로오페라콰이어’, ‘대구시티발레단’과 연기자까지 더해 총 250여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공연을 펼친다.
오페라 ‘아이다’ 입장권 가격은 1만~10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고, 할인 혜택은 전화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진정한 오페라의 성찬 ‘아이다’를 준비했다”며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준비한 완벽한 하모니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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