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지선·보선 공식 선거운동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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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지선·보선 공식 선거운동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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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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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력 잡았던 민주, 대선패배로 위축…광역단체장 8곳 목표
국힘, 과반 승리해 닻 올린 尹 정부 안정적 국정운영 뒷받침 구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9일 막이 오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도 단체장 17곳 중 14곳을 가져오면서 지방 권력을 장악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 광역단체장 8곳 승리를 목표로 삼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과반을 차지해 닻을 올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19일부터 선거 전날인 31일까지 총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시·도의회 의원(779명), 구·시·군 의회 의원(2602명), 7명의 교육감과 교육의원 등을 선출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시행되는 선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여당인 국민의힘으로서는 새로 출범한 정부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목표를 세웠다.

만약 국민의힘이 지선에서 패배한다면 이미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들보다 못 미치는 상황에서 국정 장악을 위한 추가 동력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도 지선 승리가 절실하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7개 중 14개, 기초단체장 226개 중 151개를 차지하는 등 지방 권력을 장악했다.

지난 대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은 뒤 곧바로 열리는 이번 지선에서 4년 전과 같은 대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윤석열 정부의 견제를 위해 최소한의 수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민주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현재 우위를 보이는 광주, 전남·북, 제주, 세종에 경합권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4곳 중 3곳까지 총 8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단체장을 지낸 경기도에서 승리가 관건이다.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서 ‘윤석열의 입’으로 불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한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과반 차지를 승리의 기준으로 설정했다. 현재 우세인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충북 8곳에 격전지인 경기·인천 중 한 곳까지 이겨 지방 권력을 잡겠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싹쓸이’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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