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출정식… 선거운동 돌입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9일 새벽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김석기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등 당직자들과 일출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1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어 경주의 통일전을 찾아 순국선열 영전에 참배하고 출정식을 가지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이 후보는 경산, 청도, 포항, 구미 등 5개 시군을 잇달아 찾았다.이날 통일전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경주지역 김석기 국회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들과 당직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후보는 통일전 방명록에 “삼국통일 위업 이어받아 남북통일!”이라고 작성 후 인사말을 통해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들의 희생정신과 화백회의라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국통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든 선조들의 위업을 계승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철우 후보 내외는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가치가 한복처럼 융합적인 사고라고 생각해 한복을 입고 나왔다”며 “경북에서 새로운 한류의 바람으로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 죽도시장 합동유세에 참석한 이 후보는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 지지를 당부한 후, 구미로 이동해 구평목요시장 합동유세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 등과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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