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문경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 관광객 11만여명 방문
다양한 전시·경매 등 대내외적 만족도 높은 축제로 평가
체험프로그램 미비, 특산물 판매장·먹거리 부족 등 지적도
문경시는 15일 시청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문경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다양한 전시·경매 등 대내외적 만족도 높은 축제로 평가
체험프로그램 미비, 특산물 판매장·먹거리 부족 등 지적도
시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찻사발의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이 지난 해 같은 기간 7만여 명에 비해 40% 증가한 11만여 명이 방문하고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경제효과도 12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평가된 주요성과는 고(故)도천 천한봉 추모전,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 등 문경찻사발축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전과 온오프라인 전방을 활용한 경매프로그램 진행과 한상차림전 등 다양한 생활도자기 전시를 통해 문경도자기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주인공인 도예인의 참여 범위가 전시판매에 머물지 않고 사기장의 하루 명장명품 경매와 랜선번개마켓의 작품소개 등 전문 작가들의 참여로 전문성과 축제의 품격을 상승시켰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그러나 개선점으로 야외공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다례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미비와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족, 주민 참여프로그램 개발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예인 및 축제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아무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평과 결과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욱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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