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유치한 `WRO(World Robot Olympiad) 2009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Kick Off 회의를 개최한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될 국제로봇대회와 관련, 세계의 약 30여 개국 2000여 명의 참가할 것으로 진단, 대규모 국제로봇 대회로 승화시킬 전략을 수립한다.
대회 성공개최와 관련, 도는 대회장소와 대회운영위원회, 사무국, 이벤트, 숙박, 교통 등 대회개최와 관련된 사항을 중점 논의하고, FLL(First Lego League) 대회, WCG(World Cyber Games) 월드대회 등을 벤치마킹해 수준 높은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는 특히 `WRO 2008 대회’개최와 관련, 일본 요코하마가 산·학·연·관 시스템을 구축, 역대 최고대회로 치룰 준비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일본 대회도 벤치마킹키로 했다.
도는 `WRO 2009’대회를 단순한 로봇대회로 그치지 않고 `WRO 2009 대회’를 통해 로봇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도는 △로봇 선도 도시로서 브랜드 강화 △교육용 엔터테인먼트용 로봇산업 발전기반 마련 △청소년 로봇 교육 및 실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3대 메이저 대회(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 그랜드챌린지대회)와 연계 개최방안 등도 논의한다.
도는 특히 `WRO 2009대회’를 1회성 국제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지속발전이 기대되는 로봇산업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대회로 치룰 계획이다.
도는 이 대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대회에 참여하는 관련기업에는 홍보부스와 홍보물 등을 적극 설치 지원해 줄 계획을 수립,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도는 현재 국회에 상정된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제정되면,`WRO 2009’대회와 연계해 지능형 로봇산업을 본격 추진해 포항 등 경북을 명실공히 로봇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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