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구미시는 9일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야은 길재, 지주중류에 실린 백세의 청풍’을 개최했다. 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야은 길재(1353~1419)의 생전 자취와 사후의 평가를 재조명하고, 아울러 해평길씨 문중의 모습 등을 소개한다.
길재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격변기에 불사이군의 절의(節義) 정신을 견지했다. 특히 정몽주를 이어 김숙자에서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조선 성리학의 원류로 평가되면서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만나다[謁]·기리다[讚]·그리다[慕]·해평길씨가의 사람들’등 4부분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는 길재의 <시호 교지(諡號敎旨)>와 야은선생행록(冶隱先生行錄), 왕이 길재의 제사에 내린 <사제문(賜祭文)> 등 다양한 자료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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