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 본궤도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 본궤도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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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본계획 용역… 2025년까지 입지선정 완료 목표
2034년까지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 위한 로드맵 마련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감도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감도
포항시는 내년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을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은 2025년까지 입지를 선정하고, 2034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2035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폐기물(종량제봉투)은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소각해 전력을 생산하고, 타고 남은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은 호동2매립장에 매립하고 있으나 2034년에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폐기물처리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소각시설(600톤/일), 매립시설(130만㎡), 재활용선별시설(135톤/일), 음식물자원화시설(240톤/일) 등을 집적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상업시설 또는 관광위락시설, 스마트 팜 등의 주민지원사업을 함께 개발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3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민간자문단(15명 내외)을 구성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4년에는 입지선정계획 공고와 후보지 공모를 실시 한 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예비 후보지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선정해 2028년까지 예산 확보와 투자심사를 완료한 후 2030년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마무리와 실시설계를 실시해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 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님비현상 해소를 위해 입지 공모 전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민간자문단 활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신규 자원순환 조성타운 조성사업은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간의 사업으로 현재 사용 중인 시설 사용 종료 후 생활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는 현재 일평균 289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241톤/일은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소각하고 소각재 및 불연성폐기물 146톤/일은 매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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