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지난 1년간 사업단에서 추진해온 `퀴뇨(Cugnot) 프로젝트’의 경과가 보고됐다.
영남대 지능형 무인자동차 개발사업단 박용완(49·전자정보공학부) 단장은 “미국에서는 10년 넘게 걸린 작업이지만, 우리는 1년도 안 돼 지능형 무인자동차의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면서 “세계 최고인 한국의 최첨단 IT기술을 자동차산업에 접목시킨 퀴뇨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우리지역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자동차산업의 중심에 서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업단은 이번에 개발된 지능형 무인자동차를 고속도로 진행 중 전조등 자동조정기능(AFS)과 주차 시 주변상황을 3차원으로 보여 주는 `Top-View’ 시스템, 차간거리 유지 및 차선이탈 경보, 리모콘 자동 주차 및 출차 가능한 차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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