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고, 국제교류 문화체험 기행 떠나다
  • 이희원기자
영주여고, 국제교류 문화체험 기행 떠나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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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음식문화 탐방·교환선물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사영주여고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대만 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대만 음식문화 탐방 및 교환선물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제교류 운영의 일환인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교류 학교인 대북시립남호고급중학교로의 직접 방문이 어려워 체험을 통해 대만문화 알기를 진행했다.

원주에 있는 대만 음식 식당인 ‘닝샤샤’를 방문해 대만의 대표 음식인 우육면과 탄탄면뿐만 아니라 가지 새우와 통새우 완자 요리까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음식 재료와 조리 과정에 대해 채병용 셰프의 설명을 듣고 셰프가 만든 음식을 실제로 먹어봄으로써 대만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탄탄면을 먹어본 박소은 학생은 ‘땅콩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좋아했으며, 다양한 요리 중 가지 새우를 먹어본 류은주 학생은 ‘가지가 감싸고 있는 통새우의 쫀득함에 반했다’며 대만 음식에 매료됐다.

또한 반지공작소를 방문해 대만 친구에게 줄 은반지 만들기를 체험했다.

은반지는 1대1로 매칭된 대만 친구를 위해 사전에 메일을 통해 반지 사이즈를 알아내고, 서로를 알릴 수 있는 이니셜을 직접 새겼다.

하나의 반지를 완성하기 위해 두들기고, 갈고 다듬는 과정에서 마음은 대만 친구에게 다가가 있었다.

임소담 학생은 자신이 직접 완성한 반지를 보며, ‘대만 친구에게 빨리 주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내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한 이용욱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드러내었고, 내년에는 기필코 대만으로 친구를 만나러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체험을 기획한 김민정 선생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함께 한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고는 이번 체험뿐만 아니라 한 책(어린 왕자) 함께 읽기, 공통주제로 토론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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