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낙동강 수계 폐수 배출업체 764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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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낙동강 수계 폐수 배출업체 764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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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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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정화시설 취약…`자칫하면’공업용 폐수 유출 될수도  
 
 낙동강 페놀사태는 예고된 인재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주요 상수원인 낙동강 수계에는 공업용 및 축산 폐수를 배출하는 생산시설이 무려 7648곳에 달해 수질오염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번 페놀 유입 사태를 유발한 김천 코오롱유화 등 산업단지내 각 업체의 공장 생산시설은 폐수를 자체정화시설을 거쳐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 2차 정화를 한 뒤 인접 소규모 하천 등지를 통해 낙동강으로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나 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하지 않은 소규모 공장 등 생산시설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열악한 폐수처리시설에서 1차 정화만 거쳐 낙동강 수계로 배출하고 있다. 이바람에 영세업체에서는 사소한 부주의에서도 정화안된 공업용 폐수를 낙동강으로 유출시킬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낙동강 수계의 축산시설은 대다수가 영세해 자체 정화시설을 갖추지 못한채 축산폐수를 인접 하천으로 유출, 수질오염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폐수 배출과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시설이 영세한 축산업체는 축산폐수를 해양(바다)투기나 퇴비 등으로 활용을 못한채 하천으로 몰래 방류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서 수질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나가는 등 낙동강 페놀 유출 등 수질오염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수질보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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