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개최
산업변화·대응전략 모색
“친환경트렌드 전 세계 과제
신성장산업서 역할 찾아야”
강관산업발전세미나 개최
산업변화·대응전략 모색
“친환경트렌드 전 세계 과제
신성장산업서 역할 찾아야”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7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의 라이스타드 에너지사의 로만 필리모노브 부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미국의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및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기술 등 수요산업에 대한 시장 분석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트렌드는 전 세계적 과제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시장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각자의 강점을 잘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풍력, 수소 등 신성장 산업에서 제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이강문 팀장은 ‘풍력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및 강관 수요 변화’ 발표를 통해 풍력에너지 시장이 해상풍력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조선, 철강, 건설 등 관련 산업 인프라가 글로벌 탑 수준으로 기자재 제작부터 공급, 설치, 시공 경쟁력이 높아 기존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의 거점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리 리서치센터 추지미 수석연구원은 ‘2023년 국내 철강 및 강관 수급전망’에서 국내 시장은 긴축 기조에 따른 경제둔화와 건설산업의 미약한 개선으로 내년 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이며 수출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관협의회 엄정근 회장은 “강관산업은 최근 높은 환율 변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와 타 소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강관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면서 “탄소중립에 강관업계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을 위해 2005년 3월 한국철강협회에서 발족한 기구로 현재 하이스틸,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동양철관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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