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지자체간 교류 협력 강화
  • 박형기기자
韓·中·日 지자체간 교류 협력 강화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총장 접견
‘2023 한중일 미디어&인플루언서 투어’ 주요 사적지 사찰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를 방문한 TCS 어우 보첸 사무총장(사진 오른쪽)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어우 보첸 사무총장이 경주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시가 동북아의 제도화된 협력체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이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 어우보첸 사무총장을 비롯한 TCS 방문단 일행을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TCS 사무국이 추진 중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미디어 & 인플루언서 투어’ 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시장은 어우 보첸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중·일 3국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어우 보첸 사무총장을 환영하며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일 협력 강화와 동북아 평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무국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한국 개최지로서 중국, 일본 개최 도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교류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도 중국, 일본 지자체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3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우 보첸 사무총장은 “TCS가 동북아의 제도화된 협력체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시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TCS가 현재 추진 중인 2023 한·중·일 미디어 & 인플루언서 경주 투어’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TCS은 지난 2011년 9월 출범한 ‘동북아 3각 협력’ 추진체다. 2010년 5월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3국 정상이 사무국 설치에 합의한 지 1년4개월 만에 서울 종로에 사무실이 마련됐다. 한·중·일 3국이 2년씩 번갈아 가며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어우 사무총장은 중국의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재임 중이며, 주호주 중국 대사관 참사관, 주그레나다 중국 대사, 중국인민외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내방을 마친 어우 보첸 사무총장 일행은 ‘2023 한중일 미디어 & 인플루언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대릉원, 불국사 등 주요 사적지를 시찰을 마친 후 다음 목적지인 부산으로 출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