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반대’ 결의문 채택
울진군의회는 6일 제159회 임시를 열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울진공항의 조기개항과 최근 추진되고 있는 대구 공군기지(K2) 이전을 결사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울진공항이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1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항공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수차례 개항이 연기되더니 최근에는 대구공군기지 이전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군민들이 충격과 경악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또 “공군기지 이전설이 사실이라면 동·서·남해안특별법의 제정으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려는 울진군의 기대와 미래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군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위인 만큼 군민과 함께 울진공항 조기 민항 개항과 함께 K-2공군기지 이전 절대 불가 입장을 천명한다”며 요구가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울진/황용국기자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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