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철회 결정으로
대구·경북 조합원 업무 복귀
금주 철강 운송 정상화 전망
대구·경북 조합원 업무 복귀
금주 철강 운송 정상화 전망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9일 오전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종료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2만6144명 중 3575명(13.67%)이 참여해 2211명(61.84%)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반대는 1343명(37.55%), 무효표는 21명(0.58%)이었다.
대구·경북의 경우 과반이 넘는 61.5%가 업무 복귀에 찬성했다. 대구·경북화물연대는 이날 남구미IC에서 총파업 종료 찬반투표를 실시해 61.5%가 찬성을 해 파업 종료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남구미 IC 거점에 있던 농성 천막을 철거했다. 철강산단이 있는 포항지역 조합원들도 이날 농성장을 철거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파업 철회로 화물차주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자 전국적으로 물류가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
포항철강업계에 따르면 포항철강산업단지는 물류 운송이 파업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분위기다.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 사흘째인 11일 철강업체가 몰려 있는 포항지역 화물 물동량은 파업 전 대비 70~80%, 구미지역은 9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전날 2만t이 넘는 철강 제품을 출하하는 등 평시 하루 출하량인 3만2000t에 근접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파업 철회 직후 제품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평소 하루 출하량인 8000t을 거의 회복했다. 동국제강과 세아제강 등도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 중이다.
철강업계는 12일께에는 파업 이전 수준의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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