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5~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CES2023 경상북도관’을 운영했다. 경상북도관에 참여한 지역기업들은 VR, Iot, 스마트시티 서비스기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경북의 놀라운 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판로확대, 글로벌 협력파트너와 연계했다.
스타트업 전시 공간인 유레카관에 참가한 도내 3개사의 경우, 혁신성, 신제품, 7년 이내 창업 등 주최측 CTA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혁신, 창의적 기업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원소프트다임의 ‘피트러스’와 망고슬래브의 ‘에스티’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참가 기업들은 CES 행사 후에도 바이어들로부터 투자, 계약 등 이어질 전망이어서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이 밝다.
대구시는 ‘CES 2023’에서 세계 최대 규모 벤처 투자사이자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센터(PNP)와 지역 첫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잡았다. 해당 투자사는 국내에선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PNP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로서 페이팔, 드롭박스, 랜딩클럽 등 35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대규모 지역기업 지원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올해 유일하게 대구·경북과 공동으로 운영한 ‘포항관’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올해의 핵심 기술정보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포항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래 핵심산업과 접목이 가능한 기술 유치, 투자 제안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바이어 확보, 수출역량 강화 등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포항 DAY’ 네트워킹을 개최해 경북도와 지역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을 초청, 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미래 핵심 산업 육성·발굴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 행사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대구·경북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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