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년’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쾌적한 교통환경으로 이용자 UP
  • 김무진기자
‘개통 1년’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쾌적한 교통환경으로 이용자 UP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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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통행량 43.5% 증가
달서구~동구 통행 25분 단축
교통량 분산… 교통혼잡 최소화
대구외곽순환도로 전경. 사진=도로공사 제공
대구외곽순환도로 전경. 사진=도로공사 제공

개통 1년을 맞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도심 교통량 분산 등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대구외곽순환도로 통행 차량은 하루 평균 6만9364대로 전년 개통(3월 31일) 직후 4월 통행량 4만8320대보다 약 43.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행 시간도 크게 줄었다. 달서구에서 동구까지 대구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도심 경로보다 약 25분 정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 측은 대구외곽순환망 완성으로 도심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되면서 도심 교통 흐름이 원활해진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도심을 통과하던 차량들이 대구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서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 측은 대구외곽순환도로가 대구를 품은 감성 고속도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꾸준한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측백 수림, 갓바위 등 대구의 자연·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을 녹지대, 터널 등 도로 곳곳에 녹여내 고속도로 이용객 및 주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결빙방지 포장과 인공지능(AI) 자동 염수 분사시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 장비도 도입, 비상 상황에 상시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신규 노선에서 나타나는 교통혼선 및 진입 착오 등 문제점 보완을 위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35곳은 문안을 수정했다. 이 결과 개통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공사 대경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대구외곽고속도로가 대구의 핵심 도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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