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참가 신청 받아
결혼친화도시 대구 달서구가 지역 미혼남녀들이 취미 생활을 통해 3번의 만남 기회를 갖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달서구는 다음 달 13일·20일·26일 총 3회에 걸쳐 이 같은 내용의 ‘너랑나랑 3삼5오 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결혼을 원하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체적 일정은 참가자들이 △내달 13일 및 20일 달서목재문화관에서 원목 피크닉 테이블 만들기, 로테이션 대화, 커플 매칭 레크리에이션 등 △26일 달서선사관에서 와인 클래스 수업, 매칭지 작성, 최종 어필 및 공개 프러포즈를 통해 최종 커플을 정하는 순으로 펼쳐진다.
참가 대상은 달서구민 또는 직장이 달서구 지역에 있는 만 25~39세 미혼남녀다. 희망자는 내달 8일까지 달서구가족센터에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힘든 결혼 관문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들을 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016년부터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해 현재까지 총 151커플이 성혼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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