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김중권 환동해지역본부장, 최덕규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 김원석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와 울진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울진군은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로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원자력수소 산업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원자력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손병복 울진군수는 △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의 역할 △ 국가산단 중심 울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계획 △ 대한민국 수소경제 벨트 중추적 역할 등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청정수소 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방안 △원자력수소 국내외 동향 및 전망 △I-SMR을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프로젝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수소기술개발 중장기 전략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 발표와 경북 원자력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9일까지 이어진 포럼행사에는 울진 원자력수소 생산.실증단지 협력방안, CF100의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표와 원전 관련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현재 한정된 재생에너지 활용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CF100* (Carbon Free 100%)의 핵심 자원인 원자력, 수소 등을 산업에 활용하는 것이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울진군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내 한수원 등 공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20만톤 규모의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기반과 수소 생산.유통.활용 기업의 집적화를 추진해 원자력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에 전 방위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포럼으로 원자력을 대표하는 울진군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북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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