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 살려 힌남노 피해복구,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 희망 안기다
  • 김희동기자
풍부한 경험 살려 힌남노 피해복구,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 희망 안기다
  • 김희동기자
  • 승인 2023.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동네 참일꾼
포항시의회 최해곤 의원
연일읍·대송면·상대동
현장 밀착 의정활동 빛나
태풍 ‘힌남노’ 피해 당시
피해주민 목소리 귀 기울여
위기상황 민첩대처 문제 해결
지역주민 긍정적 평가 받아
시우량 110mm의 극한 강우
상황 가정 종합 대처 훈련 등
재난상황 대비 선제적 대응
최해곤 의원 “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문화활동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최선”

최해곤(55·사진) 포항시의원은 지난 1년간 지역구인 연일읍·대송면·상대동 지역 밀착형 시의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의원 생활을 시작하고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로 시의원 자질이 시험대에 올랐다. 마을 옆을 흐르는 칠성천이 범람하면서 대송면 제내리는 90%인 800여 가구가 물에 잠겨 폐허로 변했다.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그는 밤낮없이 현장을 지켰다. 시의원이 되기전 30여년을 전기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운영한 경험은 피해 현장에서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물길에 휩쓸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최선을 다했고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논어 이인편에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라는 말이 있다. ‘군자의 말은 어눌하고자 하고, 행실은 민첩하고자 한다.’는 뜻으로 말은 신중하고 행동은 민첩하라는 의미다.

최 의원의 말에는 신중함이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 빠른 판단력으로 민첩했으며 진정성이 있었다. 그는 포항 대송면에서 나고 자라 고향과의 인연이 깊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5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청소년기 공부를 하기 위해 잠시 해도동에서 지냈다. 결혼을 하고 3년정도 본가에 살면서 돈을 벌어 나가겠다는 생각이 30년 시간이 흘렀다. 50년을 이곳에서 보낸 그는 마을에서 가장 젊은 사람으로 어른들을 챙기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10년전 새누리당에 가입해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이 포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일 대송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시우량 110mm의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종합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해병대, 한국전력 포항지사, KT포항지사 등 유관기관과 시 관련부서,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했다. 최 의원은 훈련에 주도적으로 나서 선제적 재난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 의원은 “대송면 주민들은 지속적인 침수와 물 피해로 열악한 생활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동네가 상습 침수지역이 된 건, 1970년대 포항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지대가 낮은 지금의 위치로 동네를 옮겼고, 이후 주변으로 산업단지와 도로가 높게 들어섰기 때문인데 포항시는 상황의 시급성은 인정하면서도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꼽고 있다”고 했다.

칠성천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칠성천 재해복구 사업을 진행 중인 경북도는 2년에 걸쳐 206억 원을 들여 하천의 물길 확장과 제방 보강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업과 농업의 주거가 혼재된 곳이지만 지역구는 손금 들여다 보듯 환하다. 철강공단을 안고 오래된 연립주택이 많고 고령자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민원에 늘 귀를 열어 두고 있다. 철강공단이 건설되고 많은 이웃들이 떠나면서 발생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동네가 예전의 활기와 따뜻함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최 의원의 비전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관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과 주민, 포항시의 협업을 촉진해 기존의 불신을 해소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포항시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힌남노로 복구되지 못한 위험지역 이재민들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다.

최해곤 의원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주차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월 5분 자유발언에서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위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강력한 공동체 의식으로 연대감을 형성하며 주민들의 전반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 발품을 팔며 주민들 가까이에서 함께 하고 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민심챙기기는 주민들로부터 무한 신뢰와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하며 모범적인 시의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