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히 지켜낸 한미동맹 70년, 돌발 전시 상황에도 끄떡없다
  • 김무진기자
공고히 지켜낸 한미동맹 70년, 돌발 전시 상황에도 끄떡없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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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작사, 포항 일대서
RSOI 연합 FTX 훈련 실시
44개 부대·11개 유관기관 참여
증원 전력 지원·연합후송 등
작전 수행·상호 운용성 제고
지난 13~14일 경북 포항 일원 등에서 실시한 ‘한미(韓美) RSOI 연합 FTX 훈련’에서 육군 제2작사 장병들이 항만에 침투한 적을 수색 정찰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2작사 제공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시 연합 증원 태세를 더욱 공고히 했다.

15일 육군 제2작사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 간 포항을 비롯한 작전지역 일대에서 한미(韓美) 44개 부대 4100여명을 비롯한 11개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韓美) RSOI 연합 FTX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미군 순환배치 전력(KRF:Korea Rotational Force)과 연계해 △양륙 공항·만 및 병참선 방호 등 RSOI(Reception·Staging·Onward Movement·Integration) 작전 수행 절차 검증 및 숙달에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군은 연합 및 합동 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한편 작전 간 우발·제한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향상을 꾀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미군 순환 전력의 입항일에 맞춰 연합 해상호송훈련을 시작으로 양륙 공항·만 방호 훈련, 병참선 방호 훈련으로 진행했다.

포항항만 일대에선 연합 항만작전을 비롯해 화생방 상황 발생 시 대응 숙련을 위한 합동 화생방훈련에 이어 항공의무후송, 연합 지휘통신 훈련 등을 벌였다.

주요 고속도로 일대에서는 증원 전력에 대한 공중기동 및 경계지원 훈련을 비롯해 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한 피해 복구 및 우회로 개설 등의 합동 공병 훈련, 연합 전장순환통제 훈련, 연합호송 훈련 등을 전개했다.

특히 대항군을 투입시켜 적에 의한 양륙 공항·만 침투 및 타격 상황 가정 실제 훈련을 실시해 교량 파괴, 유류 부족, 환자 발생, 이동 차량 고장, 교통사고 등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김상목 육군 제2작사 작전계획과 대령은 “이번 훈련이 증원 전력의 RSOI 지원 관련 작전계획을 실제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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