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참석
 
　자동차 와이퍼를 생산하는 캐프그룹(회장 고병헌) 상주공장 준공식이 지난 28일 상주시 외답동 신축 현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 이정백 상주시장, 국내·외 바이어,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고 회장은 “상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09년 총매출 2500억원 달성과 수출 1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지난해 150명을 신규로 채용한데 이어 현재 380명으로, 2009년은 450명까지 고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상주에 캐프-노벨사 합작법인 유치 및 협업화 단지를 구성,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선도하는 모범기업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번 상주공장 건설로 와이퍼 브레이드 생산물량이 전체 조립 라인의 경우, 기존 월 150여만개에서 300여만개 규모로 2배 이상 증가됐으며 따라서 수출 품목인 `플랫와이퍼’를 생산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미국의 마이티사 등 해외 바이어 60여명이 참석,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캐프그룹은 이날 준공식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인재육성 장학금 2000만원과 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인 상희학교에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각각 기증했다.
　특히 경북대 상주캠퍼스에는 인재육성 및 대학발전을 위해 10년간 2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증하기로 약정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