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제1회 학포 개척 문화제’ 성료
  • 허영국기자
울릉군, ‘제1회 학포 개척 문화제’ 성료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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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140년 개척사 영상
상영·학춤 축하 공연 등 호응
남한권 군수 “울릉 대표 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
울릉군은 지난 15일 울릉군 서면 학포마을에서 ‘제1회 학포 개척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울릉도 개척 141년이 되는 해다. 울릉도는 고려 말 조선 후기까지 왜구의 침탈로부터 섬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섬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는 공도정책을 펴오다, 조선 고종때 수토정책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보내 울릉도를 다시 관리해 온것이 지금의 울릉군에 이르렀다.

이 마을은 1882년 울릉도를 개척한 이규원 검찰사의 업적을 기리고, 울릉도 개척사를 알리기 위해 울릉 주민으로 구성된 울릉팟캐스트와 학포마을회, 울릉문화원이 ‘학포 개척 문화제’를 주관하면서 이날 ‘학포의 날 선언식’을 시작으로 ‘울릉도 140년 개척사 영상’상영과 사진전, 학춤 축하 공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울릉팟캐스트 임선자 회장은“학포 개척 문화제는 단순한 문화제가 아니라 141년 전 그들과 현재 우리가 함께 공생하면서 이어 나가야 할 문화제다”며 “문화제를 계기로 ‘학포의 날’이 만들어져 감사하다”고 했다.

백운배 학포마을 이장은 “울릉도 개척 역사를 학포마을 주민 스스로 문화제로 만들어 간다는 것에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영광이고 뿌듯하다.

이번 문화제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학포 개척 문화제가 앞으로 마을 문화행사를 넘어 울릉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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