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군수·국회의원·군의원
지역농가 위로·피해 상황점검
영양제 등 영농자재 구입 위한
예비비 1억 편성 등 대책 협의
영양군은 지난 17일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로했다.지역농가 위로·피해 상황점검
영양제 등 영농자재 구입 위한
예비비 1억 편성 등 대책 협의
군 관내 이번 우박으로 인해 신상덕(70·도곡리)씨 농가 등 80여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지역구를 방문한 국회의원을 비롯해 영양군 의회 의원들과 함께 재해 피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 대책을 협의했다.
고추, 사과, 담배 등 농작물의 피해가 컸으며, 우박피해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1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생육 및 품질저하, 결실 불량 등 농작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영농자재(생육촉진제, 영양제 등) 구입비를 피해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병해충 방제 및 농작물 사후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NH농협은행 지부와 협력해 우박 피해농가에 영양제를 무상 공급해 피해 농작물에 긴급 살포하도록 했다.
피해를 입은 농가주들은 “천제지변으로 인해 1년 농사를 망쳤으나 군에서 피해상황 등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줘 위로가 됐으며 새로운 각오로 남은 농작물에 정성을 들일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봄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갑작스런 우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우박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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