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경북 상생발전 가교 역할해 주세요”
  • 김우섭기자
“군위군, 대구·경북 상생발전 가교 역할해 주세요”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군위군청서 환송식… 23개 지역 시장·군수 참석
이철우 도지사, 재산 1976억·이관사무 921건 인계 서명
“신공항 건설·특화산업 등 양 지역 소통으로 발전 강구” 강조
이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른 사무 재산 조직 인력 등 인계사항을 최종적으로 보고 받고 인계서류에 29일 서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30일 배한철 경북도의장, 이강덕 포항시장(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등 23개 시장·군수와 함께 군위군청에 모여 대구경북신공항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고 군위군을 환송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른 사무 재산 조직 인력 등 인계사항을 최종적으로 보고 받고 인계서류에 서명했다.

1896년 8월 4일(고종 33년) 조선말 13도제 실시로 경상북도에 속했던 군위군은 127년만인 2023년 7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경북은 올 2월부터 대구·군위와 공동협의회를 통해 현안을 협의한 결과 도유재산 1976억원, 이관사무 921건 등을 7월 1일자로 대구시에 인계하고, 올해 편성된 예산사업은 경북도가 연말까지 집행함으로써 주민편익 사업을 변함없이 유지해 군위군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송식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조건인 군위군 대구 편입까지 안팎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었고, 그 중심에는 지역발전에 대한 시도민의 열망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30년 개항까지 TK의 모든 힘을 모아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공항을 완성하기 위해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을 어떻게 보완하고 권역별로 특화된 산업 유치 발전을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할지 시도민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자고 화두를 던졌다.

한편, 경북도는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백서 제작을 위해 저명 학자들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백서 발간 후 관련기관에 배부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지방시대 선도 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이 대구의 보배가 될 것을 확신하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한 군위군민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우리 후손들이 지방에서도 멋지게 살 수 있도록 신공항을 제대로 빠르게 잘 지어서 시도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