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취임 1년… 행사장 대신 현장 속으로
  • 채광주기자
박현국 봉화군수 취임 1년… 행사장 대신 현장 속으로
  • 채광주기자
  • 승인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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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1년 기념식 취소
수해 복구현장서 첫 업무 시작
피해 상황점검·신속복구 지시
“추가 피해 없도록 선제적 대책
군민 안전확보·일상회복 총력”
박현국 봉화군수가 산사태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약속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해 응급 복구현장에서 1주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폭우로 지역의 주요도로와 농경지 침수 등의 호우 피해가 발생하자 30일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제하고 재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박 군수는 기념식 대신 첫 일정으로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피해복구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최대 233.5mm의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제방이 유실되고 전기와 상수도가 단절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비로 주민대피 91세대 114명, 농경지 침수 및 매몰 120ha, 도로유실 19개소 L=536m, 하천 제방붕괴 45개소 L=2553m, 상수도 단수 2개소 150세대, 철도유실 2개소 L=30.0m, 정전가구 185세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피해 현황은 계속 집계 중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일 박 군수는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임해줄 것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밀접 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전념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장맛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국 군수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해 현장에서 취임 1주년 일정을 보내게 됐다”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해를 복구하고 군민의 안전 확보와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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