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매년 반복되는 과수 봄철 냉해 및 서리 피해 선제대응에 나섰다.

윤 군수는 봄철 이상기온으로 사과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냉해와 서리 피해에 의한 결실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미세살수장치의 수요를 희망하는 과수원 전 농가 대상으로,군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수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FTA기금사업으로, 일부 추진하던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이 1㏊ 당 보조단가가 550만원으로 현재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윤 군수는 최근 몇 년간 상승한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감안할 때, 사업비 부족으로 과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것으로 나타나는 등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실제 시공단가를 기준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단가를 현재 보다 2배정도 상항한 1㏊당 약 1천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요건으로는, 청송군민으로 현재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자로, 지주시설을 갖추고, 개별관정 등 충분한 용수량을 확보한 과원으로, 수요조사(신청)결과에 따라 사업비, 지원단가, 지원한도 등을 최종 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세살수장치 지원을 통해 냉해와 서리 피해를 해결해 과수 농가의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