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장용호, 올림픽 4연속 출전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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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장용호, 올림픽 4연속 출전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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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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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나가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딴 `명궁’ 장용호(32·예천군청)도 올림픽보다 더 높다는 국내 양궁 평가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00, 2004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용호는 2일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열린 3차 평가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6위로 처지며 배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 3차 평가전 배점 합계를 따져 3명을 뽑는 경쟁에서는 김재형(18·순천고)에 이어 4위로 밀려나 탈락했다.

장용호는 1996년 애틀랜타에 첫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뒤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출전하며 국내 유일의 3회 연속 올림픽 양궁 출전 기록을 갖고 있었다.

김수녕(37)도 세 차례 올림픽에 나갔지만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이후 은퇴했다가 2000년 시드니에 다시 나갔고, 2000, 2004년 잇따라 올림픽 금메달을 딴 윤미진(25)은 이번 대표 선발전 16강 들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

전날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배점 13점을 확보해둔 장용호는 이날 6명이 겨룬 순위 경기에서 4위에만 오르면 2차 평가전 배점에서 김재형에 1.5점 뒤진 핸디캡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6위로 처지는 바람에 3차 평가전 배점에서 김재형에 1점 앞서는 데 그쳤고, 종합 배점에서 0.5점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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