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과 관련, 대구경찰청이 7일 현장 점검과 함께 특별 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대구경찰청은 경찰특공대 및 대구공항 폭발물 처리팀과 함께 대구공항에 대한 합동 정밀 수색을 벌였다. 수색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아 폭탄 테러 의심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또 이날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대구공항을 찾아 경찰특공대 및 기동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세밀한 순찰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경찰은 글 작성자가 테러를 예고한 9일 대구공항에 경찰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사진=대구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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