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서경희)은 지난 3일 독서의 달을 맞아 그림책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최민지 그림책 작가 초청특강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최민지 작가는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에서 추천한 한국 젊은 작가로 그림책 <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 <마법의 방방>, <나를 봐>,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 9월 신작 <벽 타는 아이>를 쓰고 그렸으며, <숙제 손 지우> <달팽이도 달린다>에 그림을 그리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 이전 2주간은 ‘최민지 작가를 만날 줄이야’도서 전시를 통해 최민지 작가의 그림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은 그림책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를 작가와 함께 읽으며 등장인물의 감정과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증을 풀어보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독후 활동으로 내가 생각하는 책사람을 상상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 자유롭게 발표했다.
자녀와 함께 특강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작가님과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즐거워했다”라고 밝혔다.
서경희 청도도서관장은 “좋은 그림책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위로해 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며 “최민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그림책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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