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추석명절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 채광주기자
봉화 추석명절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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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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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봉화군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추석명절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최초 발생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의 양돈농장에서 37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특히 9~10월 추석 명절을 전후해 21번 발생할 정도로 추석 발생 빈도가 높다.

봉화군은 지난 7일 재산면 상리와 명호면 북곡리의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되는 등 석포·춘양·물야·봉성·상운면에서 25건이 발생해 양돈농장으로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적덕리 거점소독시설에서는 관내로 들어오는 외부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질병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양돈 밀집지역 입구 등지에 ASF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귀성객의 왕래가 빈번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며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주요 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에 대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 전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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