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울릉중학교 학생(44명)을 대상으로 해양레저과 관련 진로탐색을 위해 현직 선장과 항해사를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진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 울릉크루즈(주) 김귀홍 선장이 선장이 되기까지 걸어온 과정과 함께 미래 유망 직종인 항해사의 직업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울릉크루즈(주) 이호진 항해사는 수산계 고등학교를 졸업 후 산업요원, 상선, 여객선 항해사, 요트선장으로 재직했던 경험을 들려주고, 높은 연봉과 복지·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안내도 함께 덧붙였다.

특히 항해사로서의 워라벨을 유지하며 각종 취미 활동을 통한 선원으로서의 생생한 삶을 전달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

정석주 울릉고등학교 교장은 “울릉도 해상교통에 대전환을 이끌어준 울릉크루즈(주)의 선장과 항해사가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등 새로운 사회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울릉고등학교는 울릉지역에 하나뿐인 고등학교로서 2025년 착공 목표로 그린스마트(학교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통과, 경영회계과, 해양레저과 3개의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