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획득…배드민턴 안세영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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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획득…배드민턴 안세영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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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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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레슬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김경민(상무, 홍)과 김민석(수원시청, 청)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4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5.15/뉴스1
5일 오전 중국 항저우 첸탕강 스마트 뉴월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마라톤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3.10.5/뉴스1
안세영이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천위페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1/뉴스1
오유현(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소채원, 조수아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12일차인 5일 오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대표팀은 이날도 개인전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레슬링대표팀은 이틀 연속 노골드에 그쳤다.

‘태극 궁사’ 소채원(26), 조수아(22·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34·전북도청)으로 이뤄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종목 3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이날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2-229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리커브 혼성전 금메달(임시현·이우석)과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소채원·주재훈)을 수확했던 양궁대표팀은 대회 3번째 메달을 땄다.

아울러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3연속 입상을 이어갔다. 앞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채원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전 은메달, 이번 대회 혼성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7일 열릴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도 올라 있는 소채원은 개인전을 통해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오유현과 조수아는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동메달을 땄다.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옹밤룽판에게 상대 전적 6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단체전에서 한국에 29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은 개인전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에서는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 조도 홍콩 라우측힘-영싱최와 조를 2-0(21-7 21-11)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여자 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홍콩 조를 누르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녀 마라톤대표팀은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심종섭(한국전력)은 항저우 첸탕강 인근을 돌아 스마트 뉴월드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16분58초에 완주, 7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박민호(코오롱)는 2시간18분12초의 기록과 함께 11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마라톤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지상준(금메달) 이후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아시아권과 수준 차를 확인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여자 마라톤의 최경선(제천시청)은 최종 2시간31분52초의 기록으로 16명 중 6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정다은(한국수자원공사)은 2시간41분51초로 14위에 그쳤다.

레슬링대표팀은 이틀째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민석(수원시청)은 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준결승에서 멍링저(중국)와 1-1로 비겼지만 후취점제에 의해 탈락했다.

여자 자유형에서 메달 후보로 꼽히던 천미란(삼성생명)은 50㎏급 4강에서 북한의 김선향을 만났는데 1회전에만 6점, 2회전에 추가로 4점을 내주면서 테크니컬 폴로 패했다.

그레코로만형 97㎏급에 출전한 이세열(한국조폐공사)도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이밍에게 졌고 여자 자유형 57㎏급의 박정애(창원시청)는 1회전에서 사쿠라이 츠구미(일본)에게 패했다.

여자 자유형 53㎏급의 오현영(평창군청)은 1회전에서 북한의 최효경에게 패했다. 이틀 연속 금메달 수확에 실패한 한국 레슬링은 이로써 사실상 이번 대회 ‘노골드’가 유력해졌다.

남녀 용선(드래곤보트) 대표팀도 500m에서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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