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기후변화 따라 달라진 재난대응체계
  • 정운홍기자
경북소방, 기후변화 따라 달라진 재난대응체계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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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재난대응 신규시책 발표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등 도입
대형헬기
경북도 소방본부는 극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 개선과 최첨단 장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재난대응 신규시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 산불 및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집중호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 소방본부는 기존 재난대응체계만으로 현재 재난양상을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오는 2024년부터 극한재난 대비 대응체계 개선 및 최첨단 장비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산불진화 전문조직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설로 산불 진화체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2026년까지 담수량 8000ℓ 및 야간비행이 가능한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를 도입해 산불 발생 시 초기에 화세를 압도할 수 있는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2022년 힌남노 태풍 내습 당시 포항아파트 생존자 구조, 포스코 침수 조기 극복에 투입된 ‘분당 1만8000ℓ 배수 대용량 급·배수지원차’, 구조장비 및 구호물품 운반이 가능한 ‘대형드론’, 수중수색이 가능한 ‘수중로봇’ 등 극한 호우에 적응성이 있는 최첨단 장비를 적극 도입한다.

한편, 다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춰 재난유형별, 기능별로 재난위험성 분석해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이통장·의용소방대 중심의 마을단위 신속 대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 초기 신속한 대피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대적인 재난대응 체질 개선을 통해 예측불가의 재난현장 속에서도 신속히 작동할 수 경북소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별 위험요소를 반영한 체계적인 훈련과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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