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북지역 산불피해 가장 컸다
  • 손경호기자
최근 5년간 경북지역 산불피해 가장 컸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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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1조 1600억으로 최다
전국 여의도 130배 산림 소실
3403건, 면적은 3만7602ha
입산자 실화 산불발생 주요인
최근 5년간 경북에서 가장 많은 산불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년 9월)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은 2만692.43ha로 피해면적이 가장 컸다. 이어 강원 9496.43ha, 충남 2800.19ha, 경남 1984.95ha, 전남 1060.22ha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산불 발생에 따른 피해액도 경북 1조 1616억 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5795억 1100만원, 충남 1614억 4000만 원, 경남 936억 6100만원, 전남 590억 9400만원, 울산 308억 77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5년간 전국 산불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총 3403건에 피해 면적은 여의도(290ha)의 약 130배에 해당하는 3만7602ha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496건,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9월말 기준 529건이었다.

피해면적은 △2018년 894.07ha, △2019년 3255.35ha, △2020년 2919.84ha, △2021년 765.89ha, △2022년 2만4797.16ha, △2023년 9월말 기준 4969.41ha이었다.

산불 발생에 따른 피해액은 △2018년 485억 8300만원, △2019년 2689억 1000만원, △2020년 1581억 4100만원, △2021년 361억 2500만원, △2022년 1조 3462억 7600만 원, △2023년 9월 기준 2840억 9100만 원으로 총 2조 1421억 26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산불 발생 건수는 경기 778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 565건, 강원 381건, 경남 375건, 충남 261건, 전남 2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1090건으로 가장 큰 산불 발생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소각(논·밭두렁, 쓰레기)으로 인한 산불이 671건, 원인 미상 497건, 건축물 실화 253건, 담뱃불 실화 246건 등으로 집계됐다.

정희용 의원은 “매년,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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