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도시’ 칠곡서 짜릿한 손맛 즐기며 토종어종 지켰다
  • 박명규기자
‘호국도시’ 칠곡서 짜릿한 손맛 즐기며 토종어종 지켰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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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 잡기대회 성료
3000여마리 블루길 포획
비료화후 농가 공급 예정
수상자들 단체 기념사진.
포획한 외래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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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칠곡군 발령지에서 열린 외래어종 잡기 대회 참가자들.
전경2
김찬수 대표
얼마나 잡았을까 비교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한마리라도 더 잡기위해 집중하는 강태공.

지난 14일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 발령지에서 열린 ‘2023년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성료됐다.

대회는 토종물고기를 싹쓸이 하는 외래어종 주범인 블루길과 큰입 베스를 잡기 위해 낚시 동호인과 이홍규 건설안전국장, 최일영 환경관리과장, 조영순 국립칠곡숲체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유해외래어종 잡기와 함께 발령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이날 포획된 3000여마리의 블루길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토양과 섞어서 6개월간 숙성시켜 비료화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참석한 낚시 동호인들의 낚싯대에는 큰입 베스 등 외래어종이 낚아져 올라올 때 마다 동호인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영예의 1위인 칠곡군수상에는 조완수(포항시)씨가 차지했고, 2위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은 조성제(포항시)씨, 3위 신동익(포항시)씨가 차지해 각각 상금과 상품을 수상했다. 참가 동호인들은 행운권 추첨과 칠곡군의 특산물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일영 칠곡군 환경관리과장은 “올해 3회째로 개최된 외래유해어종 퇴치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토종어종 보호를 위해 칠곡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해마다 늘어나는 외래어종으로 우리 토종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우리 신문사와 낚시 동호인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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